2025 Esports World Cup LoL 예측 - T1 우승 가능성을 가늠하는 5가지 핵심 포인트

2025 EWC LoL에서 디펜딩 챔피언 T1과 23연승 Gen.G의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준결승 진출한 T1이 우승 가능성을 가늠하는 5가지 핵심 포인트를 분석했다.

2025년 7월 19일 현재, 리야드에서 펼쳐지고 있는 Esports World Cup이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T1과 올해 무적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Gen.G의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준결승에 진출한 4팀 중 T1이 다시 한 번 정상에 설 수 있을지 5가지 핵심 포인트를 통해 분석해본다.

1. 디펜딩 챔피언의 경험 vs 올해 성적 부진

T1은 2024년 EWC 우승팀이자 월즈 2024 챔피언이지만, 올해는 MSI 2025 준우승에 그쳤고 LCK에서도 예전만큼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T1의 가장 큰 무기는 '중요한 순간에 절정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능력'이다. Faker를 중심으로 한 이 팀은 월즈 2024에서도 시즌 중반 부진을 딛고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2. Gen.G의 23연승 무적 행진

Gen.G는 올해 들어 23연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거의 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MSI 2025에서 T1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도 이들의 강력함을 증명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무적 행진이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연승 기록에 대한 압박감이 중요한 순간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 새로운 패치와 Fearless Draft 변수

이번 EWC는 토너먼트 시작일인 7월 16일에 새로운 패치가 적용되는 특별한 상황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Fearless Draft 시스템이다. 한 번 선택된 챔피언은 해당 시리즈에서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이 규칙은 팀의 전략적 깊이를 시험한다. T1과 같이 다양한 챔피언 풀을 보유한 팀에게는 유리할 수 있지만, 동시에 주력 픽을 빼앗길 위험도 존재한다.

4. 개별 선수 컨디션과 로스터 운용

현재 T1의 로스터는 Doran, Oner, Faker, Gumayusi, Keria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Faker의 컨디션과 리더십이 팀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최근 LCK Cup에서 신예 ADC Smash를 기용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EWC라는 큰 무대에서는 경험 많은 기존 멤버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5. 준결승 대진과 심리적 우위

현재 준결승 대진을 보면 T1은 AG.AL과, Gen.G는 G2 Esports와 맞붙게 된다. T1 입장에서는 비교적 유리한 대진을 받았다. AG.AL은 강팀이지만 T1이 MSI에서 3-0으로 압승을 거둔 바 있어 심리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만약 결승에 올라간다면 Gen.G와의 재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상황과 전망

7월 19일 현재 준결승이 진행되고 있으며, 20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T1의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된다. 비록 올해 Gen.G에게 두 번 패배했지만, 큰 무대에서의 경험과 적응력, 그리고 Faker라는 절대적 존재감은 여전히 T1만의 강력한 무기다.

싱글 엘리미네이션 형식은 한 경기 한 경기의 중요성을 극대화시키는데, 이런 상황에서 T1의 클러치 능력은 입증된 바 있다. 하지만 Gen.G의 올해 압도적인 성과도 무시할 수 없어 예측 불가능한 흥미진진한 대결이 예상된다.

결국 경험과 저력의 T1과 현재 최강 기세의 Gen.G 중 누가 웃을지는 남은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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